하늘 우체국
아버지,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7
조회수 : 171
아빠, 지금 운다고 청승맞아지는건 아닐까?
술한잔 기운에 청승떤다고, 아빠. 나 하나도 않취했는데,뭐.
아빠
엄마랑 전화 할때 엄마가 자꾸 훌쩍 거리네
몰래하지만 날 속일순 없지
아빠.
거기서 하는일이뭐야
여기있는 엄마, 우리 식구 보살펴줘야지 않겠어, 그치?
아빠한테 기도도 않하면서 염치 없나?
살았을적도 가족 부양하느라 힘들었는데 너무 염치 없나?
그래도
아직도 믿겨지지않고 남아있는건
지워지지않는 아빠의 기억과
믿겨지지않는 닫지않음이랄까
아빠
우리 소피 주말에 필라델피아가요
무사히잘다녀올수있게 살펴주시고
얼마않남은 진원이 잘 마칠수 있도룩 우리 새끼들 살펴주세요
아~~
내가 언제 내 아빠 한테 직접얘기않하고
이런식으로 얘기 할수 밖에 없게 되었을까
아빠
저를 기억하시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