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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9-07
조회수 : 180
오빠~~ 몇일전 오빠 생일에 오빠보러 갔었다...
근데 오빠보러 가서도 맘이 좋지 않았어...
그냥 오빠가 살아있어서 내가 오빠생일 챙겨줬다면 맘이 더 좋았을것을..
혼자 그러고 있는 오빠 보면서..나 정말 사랑 안해줘도 좋으니깐..살아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였어..
오빠 그러고 가서는 친구들이 내 걱정 더 마니 해주고..아프지 말라고..나 아프면 나한테 달려와서
지켜줄 사람 이젠 없다고 그랬어..
근데 오빠 나 안 좋은가봐...
암일수도 있다는데...오빠 나는 별로 살고 싶단 생각은 없어..
이렇게 그냥 오빠곁으로 가서 오빠랑 살고 싶다...
지친 내삶에 오아시스같았던 오빠...
오빠가 떠나고...나 진심으로 생각해서 아껴주고 돌봐주는 사람없어..
아침마다 오빠가 나한테 모닝콜해주고 저녁이면 잘자라고 안부 묻던 사람...
오빠뿐였어...오빠에게 익숙해지고..오빠밖에 안보이게 만들어놓고서 무심하게 그렇게 가니??..
정말 오빠가 넘 밉다...정말 밉다...
오빠얼굴 한번 보려고 홈피들어가서 오빠 얼굴만 계속 바라보고 있는 내모습이 참 처량해...
그곳에선 살아있는 오빠가...이젠 내가슴속에서 살아있겠지...
오빠 나 죽는건 두렵지가 않아...
그냥 이렇게 그냥 오빠곁으로 가고 싶다...
내가 암일지도 모른단 소릴 들었어도 걱정되는게 아녔어...
그냥 이렇게 오빠곁으로 가고 싶단 생각뿐였어..
오빠~~사랑하는 오빠야...
오빠가 나 만난게 어쩌면 오빨위해 기도해달라고 만난거 같다..
내가 해줄수 있는건 그것밖엔 없기에...
오빠야 이젠 내가 더 마니 사랑해줄게...
내곁에서 남아서 같이 있어줬으면 좋겠어...
오빤 영원히 내가슴속에 묻어둘게...
정말 정말 울오빠야 너무너무 보고 싶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