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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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우체국
오라버니 잘 계신가요.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7

조회수 : 164

오라버니 여긴 비가 와도 너무 와요.

거긴 어때요.

잘 계신가요.

간다고 하고선 여지껏 못갔어요.

잘 살고 계신거죠.

비가 와서 막걸리 생각이 나는데 마실 사람이 없어요.

나 술꾼 되는거 아닌가 몰라요.

정말 술이 마시고 싶은데, 같이 마실 사람이 없어요.

숙현이도 바쁘고,

난 바쁜데 아직 정신 못차리구

정신을 빨랑 차려랴 하는데

논문은 언제 다 쓸지 깜깜한데요.

논문 빨리 써야 하는데, 이곳에 친구 하나만 만들어 주세요.

그럼 안되는거예요.

주님이 친구가 되는 건가요.ㅅ어요.



나 주님한테도 죄를 너무 많이 지어서 성당에도 못가게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