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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9-06
조회수 : 167
세상에 안계신 아버지..
하느님 부르심받고 홀연히저희곁을 떠나신지 벌써 백일이 다되어가네요.
참으로 힘들고 우울한 시간들이었어요.
상상할수도 없었고 받아들일수도없었던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그저 망연자실 ..넋나간듯..그렇게 지냈네요.
꿈이라면..시간을 되돌릴수만있다면...하는 부질없는 생각속에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점점 커져만 가고..
그러면서도 산사람은 또..살아지네요.어버지 생각에 눈물짓다가도
때가되면 배가 고프고,잠이오고..남들 앞에선 실컷 웃기도 하고..
하지만..여전히 가슴한켠은 아프고..속상해서 미칠거같고..그러네.
살아생전아버지께 잘한거하나없는 이무심하고 바보같은딸..염치없지만..아버지께
부탁할께요. 우리 가족들 모두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하느님..저희곁에서 데려가신 우리 마태오,부디 하느님품에서 영원한평화누릴수있도록
온전한 사랑 베풀어 주시고 남은 가족들의 슬픈마음도 헤아리시어
이 어려운 시간들 잘이겨내고 더 정답게 살아가도록 자애롭게 지켜 주세요.
아버지..내가슴에 묻은 내 아버지..걱정마요. 다들 조금씩안정 찿아가고 있으니..
절대 잊지않고 늘 기억할게.아버지의 모든거..
아버지도..우리 잊지마요..
돌아오는 일요일에 다같이 아버지한테 갈거야.
오늘 밖에는 함박눈이내려 온세상이 하얗고멋스러운데..천상에서의
우리 아버지도 이처럼 멋스럽게, 생전의 그모습 그대로..밝고 유쾌하게..
그렇게 지내시길..곁에 안계셔 너무 속상하지만.. 우리모두 아버지
많이 많이 사랑하는거 아시죠?
아버지...
아빠..
정말..
그립네요..너무너무..
담에 또 편지할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