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가슴에 묻은 나의 삼촌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7
조회수 : 171
삼촌..기억나? 삼촌 하늘나라 가던 날 새벽에 두눈 휘둥그레뜨고 나 한참 쳐다본 거ㅠ.ㅠ..
내가~ 아프니까 눈 감고 그냥 자라고 했을때~삼촌이 말은 못했지만 눈으로 알았다고 대답해주고 잠도 안오는데 눈 감고 있었잖아^^그리고 눈물 흘렸잖아..나 알고 있었어..삼촌이 하늘나라 갈 시간이 멀지 않다는거
그래서 지켜주고 싶었어..예전에 엄마가 할아버지 하늘나라 가시던 모습과 절차를 자세히 이야기 해주신적이 있었거든..그런데 삼촌이 그대로 절차를 밟을 줄 정말 몰랐어..아니라고 믿고 싶었는데ㅠ.ㅠ..
삼촌..많이 아프고 힘들었지..자주 찾아가 보지도 못하고 오랜시간 함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아직도 내머릿속엔 삼촌모습이 그대로인데..아직도 삼촌이 그냥 병원에 있을것만 같은데
벌써 한줌 재가 되서 오늘이 삼오날이네..왜 이렇게 시간이 성큼성큼 가는지..
삼촌 보고 싶다..아주아주 많이많이~~
오늘 삼촌만나러 또 갈게~기다리고 있어
추우니까 밖에 나와서 기다리지 말고 ...사랑해 삼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