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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9-07
조회수 : 173
엄마가없는 첫해를 시작한지 벌써 두달째에 접어들어.. 시간이 참 빨리도가네
오늘은 이상하게 새벽에 깨서 심란한 맘에 티비를 틀어놔도 연신 엄마 생각에 눈물이 나네..
조금있으면 엄마 49제야. 엄마가 일기장에 부탁한대로 일요일에는 아빠한테 내려갔다올려고. 엄마 생각만큼 자주 못가는것 같아도 이해해줘. 엄마의 추억이 너무 많은곳이라 내가 힘들어서 그래. 불쌍한 아빠는 잘 지내고 있는지..
아직 날씨는 이렇게도 추운데 곧 입춘이 다가온다고 티비에서는 벌써 봄얘기를 꺼내. 아,, 봄이 오면 엄마와 이것저것 할생각에 긴 겨울을 희망속에 버텼는데. 이제다 물거품이 되어버렸어. 그래서 이제 봄이 오는게 엄마, 너무 겁나고 싫다. 엄마와 한 약속이 너무 많이 생각날거 같애.
엄마가 있는곳은 엄마가 좋아하는 봄날씨가 계속되고 있을까? 사람좋아하는 울엄마는 누구와 또 도란도란 얘기를 하며 풀밭을 거닐고 있을까?
항상 울리곤했던 벨소리가 울리지 않는게 아직도 너무 힘들고 엄마 생각에 가슴아프다. 시간이 흐르면 이런 아픔도 조금씩 무뎌질까?
이상하게 오늘은 엄마 생각이 많이난다. 왜그럴까. 나의 반쪽같았던 울엄마에게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니겠지.
엄마를 다시 보게될날을 벌써부터 기다리고있어. 엄마 너무 보고싶어. 엄마가 안심되게 잘살아야 하는데 나는 왜이리 맘이 약해지는지 모르겠다.
내 목숨의 반을 내주고서라도 같이 살고싶었던 울엄마! 엄마를 지켜주지 못해 너무 미안해. 엄마를 감싸주지 못해 미안해. 끝까지 자식밖에 될수없어서 미안했어. 그게 너무 미안했어. 엄마를 보듬어주지 못해서 미안했어. 그곳에서 잘있다면 꿈에서라도 나타나 잘있다고 전해주라.
영원히 사랑해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