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등록일 : 2012-09-06
조회수 : 157
엄마 지금 새벽이야....은산이 은재 재워놓고 이렇게 엄마불러봐여....엄마 내목소리 들려?
엄마 주님품으로 가신지도 벌써 일년이 넘었어여....참 ...옛말 그른거 없어...산사람은 어떻게든 산다더니...나 엄마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너무너무....흐르는 눈물을 참을수가 없다....엄마...보고싶어...
하늘에서 보고계실 엄마 생각하면 내가 우리애기들한테 엄마가 우리한테 베푸셨던 것처럼 밝고 따뜻하게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하는데 엄마 생각함 그게 잘안돼서 은산이가 종종 나한테 그래...엄마 할머니 천국가셨잖아....그럼 그소리듣고 또 울다가 이러면 안되지....우리은산이도 보고있는데....은산이도 엄마가 병원서 아파하실때 내가 그모습보면서 속상해하고 맘쓰는걸 봐서 그런지 아직 4살밖에 안된애가 얼마나 날 생각해주고 이해해주는지 정말....
몇일전에 그러더라구....대방동 할머니 보고 싶다구....조그마해도 다 기억나나봐...엄마가 지를 이뻐하고 사랑해줬던걸....
지금와서 엄마한테 더 잘하지 못하고 잘못했던 일들만 생각나서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고....엄마 너무너무 그리워....뼈에 사무친다는 말이 이런건지 몰랐는데....내가 엄마되고 자식키우다 보니 엄마맘이 어땠을까 조금씩 알아가요.....엄마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있는지.....그래서 주님이 그렇게도 빨리 주님 제자로 쓰시려고 데려가신거 같아...지금도 친인척분들이나 지인분들이 엄마칭찬을 아끼지 않으셔...나도 엄마처럼 존경받는 삶을 살아야 할텐데...잘하고 있는지...
시간이 갈수록 엄마를 찾는 우리아가들 처럼 나도 그래지는데 ....엄마 나 어떻게해?
아직도 엄마 목소리 엄마 감촉 다 생생한데....엄마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너무 보고싶단말 밖에 표현할수 없는 언어의 한계....엄마 나보이지? 그곳에서도 나와 가족들 위해 기도하고 있지? 안봐도 알아...
그병마와의 고통속에서도 끝까지 주님을 의심치않고 몸소 주님의 사랑안에서의 맘의 평안을 보여주신 울엄마...엄마 진짜 대단했어....힘든건 다 본인의 몫으로 감당하려했던 모습이 지금와선 더욱 속상해...남들처럼 투정이나 짜증도 없이...끝까지 엄마 십자가로 지고 가시고..엄마의 길,신앙인으로서의 길, 아내로서의 길...엄만 내 롤모델인거 알지? 엄마 엄마 엄마....엄마 엄마 만나러 또 올께...사랑하고 또 사랑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