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아버지
글쓴이 :
등록일 : 2021-04-29
조회수 : 277
사랑하는 우리 아빠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네 요즘 아빠 생각이 부쩍 많이 나네요 .. 벌써 겨울이 지나 봄이 와 꽃이 나고 지는데 시간은 이렇게 빨리 가는데 아빠와의 추억과 시간은 그대로 같아 아직 난 아빠가 오기를 기다리는 중학생의 딸같고 어딘가에 아빠가 있을 것만 같아 요즘 나 너무 힘들었어 아빠 품에 안겨서 투정도 부리고 싶고 아빠랑 둘이 거실에 앉아서 하는 얘기들이 너무 그리워서 눈물이 날 것만 같아 아빠 꿈에 아빠가 나왔는데 아빠가 날 안아줬어 그때처럼 날 안아줬어 그냥 아빠가 집으로 와서 날 반겨주고 안아줬어 그 장면만 기억이 나 아빠 잘 가고 있는 거지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지 우리아빠 추위도 많이 타는데 춥지는 않은지 몸도 안 좋은데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아빠랑 함께한 모든 것들이 생생하기만 한데 어떻게 살아 나 아빠 나도 데려가 아빠 없이 아무것도 못 하겠어 아빠는 나의 영웅이고 나의 전부야 사랑해 곧 따라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