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그립습니다,아버지!(작성자: 유민정 베로니카 작성일: 2010-03-30)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7
조회수 : 156
아직 한달도 채 안지났건만
아버지의 빈자리가 너무 공허하고
믿겨지지 않습니다..
자주 만날 수 없던 서로간의 이유는 있었으나
맘속엔 늘 아버지 자리를 지키고 계심을
기억하는 딸이었습니다..
그 아까운 많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보니
어느덧 아버지는 제가 숨쉬는 이 공간안에
함께 할 수 없는 곳으로 떠나가셨습니다.
너무 어이없는 맘인지
자존심을 버리지 못하여 애끓는 맘으로
기회의 시간을 붙잡아 보지 못하고 가시는
아버지의 영혼이 제 눈물에 편히 떠나지 못할 것 같아 ..
나름 여러가지 이유로
숨을 거두시는 순간 맘놓고 슬퍼하고 아쉬워 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의 육신이 잿더미로 변해 눈앞에 보여지는 순간
믿을수도 믿겨지지도 않기도 했지만
정말 화가 났었습니다..
아버지의 그 강한 모습은 어디로 가고
제 가슴에 깊은 그리움과 슬픔과 원망과 안타까움을 안겨주실수 밖에 없었는지..
가시는 발걸음 행여 무거워질까 싶어
지금도 맘껏 울 수가 없습니다..
제 음력 생일에 주님곁으로 가신
아버지의 운명에 주님의 따듯한 손길과
평안함이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영원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