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3주전(작성자: theresa 작성일: 2010-10-01)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7
조회수 : 155
오늘 아빠는 멀리가셨네요. 3년전인거 같이 벌써 까마득한 느낌이에요.
벌써 날씨가 많이 바꼈어요 아빠.
아빠도 지금쯤 그곳에서 settle down 하셨나여?
전 자주 아빠를 화장터에 넣던모습, 꺼내던모습이 hunt되어 괴로워요.
이담에 엄마도 그렇게 할수있을까 두려워요.
오늘은 운전하다 문득 날씨가 추워지는데 아빠를 매장했다면 땅속에서 추워했을 아빠를 생각했어요.
그것또한 뼈시리게 가슴아팠을꺼에요.
저는 차츰 자리잡으며 일하고있어요.
스티븐도 새로 이사들어간 집에서 아직 정리는 않ㅤㄷㅚㅆ지만 공부에 전념할겄이고,
소피는 두 발목을 다 다쳤네요.
아마 2주간은 게임 못할텐데 그 고집에 2주 기다릴지 벌써부터 일주만 쉰다고 고집부리네요.
아빠, 이번가을엔 배를 10개 정도밖에 못땃네요.
기억하세여? 작년엔 수 백개를 땄었잖아요.
어제는 와인마시고 아빠가 좋아하시던 "잊혀진계절" 치다가 펑펑울었어요.
앞으로도 아빠 생각하며 울날이 새털같이 많겠지여?
아빠가 요새 저한테 새로운버릇주신거 아세여?
전엔 티비보다 슬프면 눈만 적시는 정도였는데
어젠 꺼이꺼이 울었어요.
울보가 되버렸네요.
아빠, 오늘 날씨가 참 좋아요. 아빠도 그곳에서 잼있게 보내세요.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