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아빠생신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7
조회수 : 167
아빠..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아빠 떠나시던때는 여름의 끝자락 막 가을이 시작되려는
찰라였는데, 가을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을 맞이하네요..
잔인하기만 했던2010년은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히 지워지지않을 커다란 멍하나
만들어 놓고 저만큼 사라져버리고...
만물이 소생하는 찬란한 이봄의 따사로운 햇볕도 아빠잃은 제겐 아무런 감흥도
일어나지 않고 그저 무감각하네요..
모레가 아빠의 79세 생신입니다..항상 즐거운 날이었죠..온 가족 함께 모여
맛나게 먹고 떠들고..아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희희낙낙하던...
한마디의 다정한 작별의 말도없이 그리도 황망히 저희들 곁을 떠나시줄을
그누가 상상이나했겠습니까..
매일 아빠위해 기도하며 아빠를 생각해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손끝에 느껴지는 아빠의따뜻한
촉감과 췌취까지..어느것하나 잊힐세라..매일 생각하고..또..생각하고..
아빠도 저희들 잊지마시고 기도해주세요..비록 아빠가 안계셔 한쪽날개가 꺽인듯
힘없고 주저앉고 싶을때 많지만 저또한 자식을 키우는 부모인지라 기운내려합니다
삶의 여정을 모두 마치고 하늘로 돌아간 아버지..
아빠의 79세생신을 눈물로 축하드리오며..천상에서 길이길이 더 큰
복락을 누리시기를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부디..편안하시길..
너무나도 그리운 내 아버지시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