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 천주교 비봉 추모관
  • 하늘 우체국
하늘 우체국
오라버니 편히 계세요.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7

조회수 : 154

이렇게 빨리 떠나실줄 몰랐어요.

왜 많이 아프다고 말 안했어요.

왜 힘들다고 말 안했어요.

왜 외롭다고 말안했어요.

왜 빨리 와달라고 말안했어요.

왜 그 힘든거 혼자 견디셨어요. 바보 같이.



오라버니 운명하셨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꿈인줄 알았어요.

그리고 꿈이 아니란거 알고 머리가 하얗게 아무 생각도 안났어요.



난, 오라버니 빈소도 찾지 못했어요.

오라버니를 도저히 볼수 가 없었어요.



인터넷에서 오라버니 별세 장지가ㅡ어디구....





이제는 믿어야 하는건가 봐요.



오라버니, 저 뵙고 싶어요.

.그리고 당신께서 이루고 싶었던 꿈 훨훨 털어버리고

가시라고 하고 싶어요



그 선한 미소 다시 볼수 없지만

이쁜미소, 이쁜 당신의 맘 제가 가슴 속 깊이 간직 할께요.

그리고 가끔, 찾아 뵐께요.



나 미워 하지마세요.



마음대로 갈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맘이 아플줄 알았으면, 병원에 갈걸 그랬어요.

근데, 오라버니아픈모습은 내 마음에없어요.

그냥 젊고 이쁜모습만 있어요.

나, 울지도 않을 거예요.



그렇게 가버려서 미워요.

조금만 더 견디지 바보같이 ......

나 정말 울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오라버니 나 야멸차다고 하지 마세요.

약속 안지킨건 오라버니 잖아요.

다시 온다고 했잖아.

이게 뭐예요.

하고 싶은거 다 어떻할거야. 그 꿈 어떻할거냐구요.

바보, 정말 바보예요.

미안해요. 오라버니

그냥, 막 화가 났어요. 오라버니 너무 불쌍하구요.



울지 않구 웃을께요.

나 가면 웃어 주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