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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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그동안도 잘 지내셨나여?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7

조회수 : 189

어느덧 8월, 담달에 벌써 아빠 1주기 돌아오네여

비봉에서 아빠 마지막으로 보던날

언덕을 내려오며 발이 않떨어져 돌아보며 걸음을 멈추고 울었었는데...

아빠 1주기때 못 갈거 같아요

서운하시져?

아빠 가셔서도 전 여전히 불효녀에여



며칠전 한국에 홍수났을때, 아빠는 홍수에 쓸려갈 걱정은 없는거구나 하고 실없는 안심을 했었어여



아빠는 가셨어도

우리는 여전히 똑같이 살고있고, 어쩜 조금씩 나이지는것 같기도 하고



아빠

소피가 요새 혼자 운전하고 다니니까 제가 좀 시간이 나네요

위험한 순간이 있을때마다 내 남편 내 새끼들, 성길이, 성호

다 위험에서 보호해주세여



창밖의 따사로운 햇살처럼 밝고, 화사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읍니다

아빠, 지켜보세여..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