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 천주교 비봉 추모관
  • 하늘 우체국
하늘 우체국
초 겨울에..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7

조회수 : 770

아빠, 검 붉은 단풍낙엽이 거의 다 떨어져 바닥이 붉게 보일지경이야.

아빠 한테 자주 말하고 했던 배나무는 올해 한 10개 정도 땄나 그래도 갯수는 얼마 않되어도 달고 김치 넣을때 갈아 넣었더니 김치도 맛있게 됬었어.

아빠가 없으니까 언제나 아빠만은 어김없이 받아주던 전화 받을 사람도 없네 이제는..

아빠, 사람이 죽으면 다 끝일까, 아님 가끔 영혼은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올까,

아빠

장사 14년 하면서 지금이 젤 힘든거 같네

성길네도 많이 힘든거 같고

누나가 되갔고 게네 힘들때 하나도 도움도 못되고, 결혼할때도 하나도 못해줬는데..

살기 참 힘들다

첩첩산중이다

우리가 힘들었기에 사회생활 첨 시작하는 티븐 녀석 어깨를 덜어주고 싶은데

게 학자금융자가 벌써 돌아오고 있네

소피도 2년후엔 대학가는데 게는 또 더 멀리가고 싶어하고, 능력도 될거 같고

그럼 튜이션 3배는 될텐데

이렇게 헉헉하며 retirement plan도 못하고 있는데

좀 있다 티븐 녀석 장가간다고 할려나, 하!

좀 웃긴다. 그 생각하니



아빠



인생이 참 잘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