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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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우체국
좋은 소식이예요....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7

조회수 : 155

여보! 베드로님!

우리 아들 요한(재혁)이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이 왔어요.

기특하지요?

지난 일요일에 아들과 함께 당신 만나러 갔었는데, 반가웠지요?

그동안 대학 입시 준비로 당신을 만나러 갈 때마다 요한이 빠져서 당신이 서운해 하는 것 같았는데,

이번엔 아들을 바라보는 당신 표정이 매우 행복해 보여서 한결 마음이 가벼웠어요.

다음주 주말엔 아들이 다니게 될 대학에 다녀 올 생각이에요.



오늘, 제법 첫 눈이 내리더군요.

작년엔 당신 전화를 많이 기다렸는데,

오늘은 첫눈을 보면서 \'하느님, 감사합니다!....\'기도를 하면서

마음을 달랬지요.



12월 9일 ... 오늘! 당신이 다니던 직장 창립 기념일이네요. 기억하고 계세요?



이젠, 마음의 평화를 조금씩... 조금씩.... 찾아 가는 것 같아서 제 자신이 기특하기만 하네요.

이 모든것이 당신이 하느님 곁에서 편안한 안식을 하며 기도 많이 해 준 덕인 것 같아요.

힘들때마다 기도 많이 하란 당신의 말을 잘 기억하고,

힘들고 당신이 그리 울 때마다 \'우리 가정 잘 보살필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지요.

당신이 못다 일군 우리 가정을 열심히 잘 꾸려 갈 께요.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베로니카가.... (2011.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