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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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

글쓴이 :

등록일 : 2016-01-11

조회수 : 196

엄마!

엄마 오늘 기일인데 내가 못가게됐어

미안해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어제 음식만들때까지만 해도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그래도 오빠한테 음식 만들어 들려 보냈으니까 맛있게 먹어죠.

ㅎㅎ 맛은 별로 없겠지만, 엄마가 좋아하는 잡채도 하고 그랬어

입맛만 좋았으면 내가 해놓고도 많이 먹는건데

몸이 아프니까 좀 서럽네 엄마. 엄마는 이거보다 몇백배는 더 힘들었을텐데. 그거 생각하면서 어제 음식만들때도 버텼어. 엄마는 진짜 너무너무 힘든데도 김장까지 했잖아

오빠가 벌써 도착해서 음식차리고 다 끝났나보다

사진이 왔네

올해 벚꽃날리는 계절이 오면 또 찾아가께

봄되면 또 엄마생각 많이 나겠다

사랑해  너무 사랑해

엄마 너무 보고 싶다.

엄마 목소리 듣고 싶네

다음에 꼭 만나 기다리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