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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1-26
조회수 : 210
엄마....
보고 싶다..
얼마 전에 엄마한테 다녀오고 나서..
엄마가 꿈에 나타나줘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엄마의 손길이.. 엄마의 표정이... 너무 생생했어
엄마, 명절을 앞두고 내 마음이 얼마나 심란한지 몰라..
단 한 번도 엄마를 위해 상을 차리지 못하는 상황을 막아보려고
프란치스코와 협의하려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아.
엄마, 엄마는 이럴 때 어떻게 하라고 했을까?
삶의 순간 순간, 엄마가 꼭 필요한데...
당장 물어볼 수 없는 내 상황이 좀.. 그래..
엄마, 엄마는 할머니랑 만나서 잘 지내고 있지?
나는 늘 엄마만 생각하면 미안하고 죄송스럽고...
나한테 서운하고, 아쉬워했던 마음.. 엄마가 다 이해해주길 바라지만..
그것 또한 내 욕심이라는 것이라... 더 미안해져..
엄마가 나한테 그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주고 아껴줬는데..
그걸 내가 몰라서 그 때 몰라서 미안해..
엄마, 나는 이제 정말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더욱 든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잘 잡아야하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
엄마는 내 마음 다 알아줬는데.. 이제는 어디에도 얘기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편지만 쓰게 되는 거 같아.
엄마가 내 편지 읽고, 지혜롭게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줘..
사랑해.. 진짜 사랑하는데, 표현 못해서 미안해..
오빠들이랑 잘 지낼게.. 엄마도 잘 지내고 종종 내 꿈에 나타나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