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등록일 : 2012-09-06
조회수 : 179
할머니 오늘 삼우제 지내고 왔어요..
밖에 날씨는 추운데 우리 할머니 집은 따뜻해서 다행이네..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할머니가 아실까??
근데 그거 아세요??
할머니는 정말 복 많이 받으신거 같아..
할머니 새 집에 다른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우리 할머니만 그 많은 분들 중에서
안치하는 날과 103위 성인 위령미사랑 겹친게 처음이래요 지금까지..
그리고 할머니 집에 우리들 항상 잊지 말고 기억하시라고 사진을 넣었는데
그건 옛날꺼라서 예전 좋은 기억 하시라고 넣어 드렸고 우리 오늘 또 사진
찍었어..
가장 최근 사진으로 다시 또 드릴테니까 외로워 하지 마시고 내가 자주 찾아갈께.
할머니~
오늘 삼우제 지내고 성당가서 미사 드리고 왔는데 복도에서 보니까 불이 켜져
있어서 난 우리 할머니 계신줄 알고 기뻐했는데..
아직까지 실감이 안나..
너무 갑작스럽게 가셨잖아..
내가 중국 갔다오면서 할머니 생신 선물도 사왔는데..
나 이제 성당 열심히 나갈께요..
성당 열심히 나가서 우리 할머니 하늘에서 항상 행복하게 해달라고 기도할께..
할머니가 나 위해서 항상 기도했듯이..
그리고 우리 모두 다 열심히 살꺼니까 할머니가 하늘에서 우리 많이 도와줘요~
음...
내 꿈에 한번만 오셨으면 좋겠다..
이젠 할머니 보고 싶어도 사진밖에 없으니까 꿈에라도 한번 찾아오세요..
항상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할머니..
내가 너무 두서없이 길게 썼지??
그래도 할머니는 이거 두고 두고 읽을껄??
아무튼 항상 행복하시고 내가 자주 찾아뵐테니까 잘 지내고 계세요..
이번 주말에도 갈께..
아직 옆집에 사람이 없어서 외롭겠지만 그래도 외로워하지 마시고..
항상 즐겁게 계세요..
할머니 정말 사랑하고 죄송해요..
나 주말에 또 갈께~
기다리고 계세요~
큰 손자 문 동철 비오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