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오늘도 보고 싶다(작성자: 작은 누나 작성일: 2009-12-22)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6
조회수 : 156
지난주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는데 오늘은 그래도 한결 나아졌네!
잘 있었지? 지난 주말엔 오랜만에 가족모임겸 큰누나 생일 축하 파티를 했어. 우리가 늘 한달에 한번씩 모여서 웃고 떠들고 밤 늦도록 술 마시며 놀았잖아. 네가 없는 동안 잠시 쉬었던 가족모임을 다시 하긴 했는데 어쩐지 썰렁하고 허전하고..하여간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았어. 자꾸만 네가 아파하뎐 모습이 떠올라 내가 울보처럼 울게 된다. 나보고 울지 말라고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뎐 너의 그 야윈 얼굴이 눈에 선한데 너는 지금 우리 곁에 없고, 다 하늘의 뜻이 있어 너를 그토록 빨리 데려 간거라 생각하면서도 원망스러운건 어쩔 수 없네.
나의 동생.
하나밖에 없는 엄마의 든든한 아들
네가 정말 보고 싶다. 오늘 밤엔 꿈에라도 한 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편히 쉬고 있어. 시간 내서 너 만나러 갈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