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어머니의 빈자리(2) (작성자: 큰며느리 작성일: 2009-12-23)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6
조회수 : 164
어머니 날씨도 풀리고 어머니집은 해도 잘들고해서
춥진 않을실텐데 혼자 외로우시죠?
이젠 혼자 계시는것도 적응이 좀 되셨나요?
누가 정해준자리도 아니건먄
언제부터인가 정해진 성당안 맨앞줄 어머니 자리
아직도 누군가 감히(?)앉지 못하고 텅비워논 자리
봉헌할적마다, 성체 영하러 앞으로 나갈적마다 보이는 텅빈자리
그빈자리를 볼적마다 마음이 울컥 눈물이 나요.
의식적으로 그자리를 안보려해도 왜그리 눈에 잘띄는지..
누군가 그자리에 앉아 빈자리를 메워준다면
제마음이 좀 편해질텐데..
어머니 유품을 정리하면서, 사람들만나 어머니 얘기 나올적마다
참으려해도 나오는 눈물..
자꾸 울면 가시던길 되돌아 보시느라 편히 못가신다는 사람들말에
이젠 참고 안울려해도 마음 정리가 안되네요.
언젠가는 한번 겪어야될일이었지만
막상 겪으니 너무 슬프고
걑이 살아온 30년 동안에 미운정,고운정이 이렇게 깊을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