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엄마, 설이예요.(작성자: 박세영 대건안드레아 작성일: 2010-02-13)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6
조회수 : 167
엄마, 주님 곁에서 잘 지내시지요.
자주 찾아뵙지 못하네요.
설 근처가 엄마 생신이라서 잘 잊어먹지 않았는데
엄마 생신 때 당신 막내딸래미만 당신을 찾아뵜었죠.
저도 엄마를 위해 기도드렸는데
그곳에서 들으셨어요.
엄마, 내일이 설이라고 전도 지졌고 떡도 사놨어요.
큰집에 가서 차례를 지낼 거예요.
그리고 엄마를 찾아갈 거예요.
큰형네 집과 어머니 흔적을 모셔둔 곳이 그리 머지 않아 우리 모두 찾아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엄마가 해주셨던 차례 음식이 생각 나요.
찬바람 맞으며 아버지랑 성묘 갔다 오면 광에서 내오셨던 식혜랑 떡이랑...
엄마의 콩나물 무침 솜씨는 참 대단했어요.
시원하고 구수하고.
한번씩 엄마가 해주셨던 음식이 먹고 싶어질 때가 있어요.
엄마랑 행복했던 기억들을 생각하면 참 좋아요.
행복했고요, 그게 바로 주님의 축복이었나봐요.
언제까지나 엄마를 잊지 않을게요.
주님 안에서 항상 행복하게 살게요.
엄마, 사랑해요.
언제까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