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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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동욱에게(작성자: 오랜친구 은희 작성일: 2010-03-10)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6

조회수 : 176

봄이 오는듯 하더니 오늘은 눈이 나리는구나...



마치 네가 슬퍼하듯이 말야...정말 미안해 너무 늦게 널 만나러가서



벌써 석달이 지난 후에야 너의 소식들 듣게 되었구나...너의 생일 문자에 답없을



때 꼬박꼬박 챙겨주던 내 생일 축하 메세지 없을때 핸드폰 없는 번호라 나올때



진작 내가 다른 친구에게 연락해서 소식 알아 봤어야 했는데...



휴~~너무 늦어 버렸다....



이런 일이 어떻게 네게 일어날수 있는건지 거짓말이지 .



지금이라도 내가 전화하면 "어이 아줌마"라고 불러줄 것만 같은데...



가슴에 큰 구멍하나 만들어 놓고 가니 속 시원하니 너 만나는 날까지 이렇게



가슴아파 하며 살라고 늘 입버릇처럼 나쁜기집애라고 얘기 한거니...



못다한 얘기도 들어야 할 얘기도 많은데...



뭐냐 정말 약속이라는거 뭔지 알고나 한거야 이렇게 배신한거 내가 만나면



꼭 물어볼꺼야...



널 만나는 날 모습이 변했다고 못 알아보지 말고 그때까지 기억해줘



이제 너 걱정안하게 이세상에서 가장 이쁘게 살다갈께



여기서 힘들고 아팠던 기억 다 잊어버리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기다



좀 더 잘할껄...힘들때 옆에서 많이 못 챙겨줘서 미안하고 후회스럽다



...봄이 되면 얼굴보자고 하더니...결국 이렇게 보고 오는구나... 사랑하는 친구 동욱아 보고 싶다



또 만나러 갈께 잘 지내고 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