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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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우체국
눈이 오네여~~^^**(작성자: 엄기애 작성일: 2010-03-10)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6

조회수 : 175

어머니~~~ 오늘 어머니 뵈러 가려던 마음을 눈이 오는 바람에~~ 편지로 대신합니다

잘 계시죠?? 하늘 나라 울 가족들도여(아버지.큰오빠)~~~

눈 올때 차몰고 댕기는 거 엄니 안좋아 하셨잖아여!!

어머니하고 어느해 눈이 넘 와서 고생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여~~

그래서 오늘은 못갈거 같아여!! 이번주 안에 꼭 시간내서 찾아뵐께여~~~

이제 저도 나이를 먹으니~~ 눈오거나 그럼 밖에 나가는걸 자제 하게되더라구여!! 아이들이 걱정를 많이해서여~~~

어머니~~ 하늘나라에도 눈이 올까여??

우수경칩도 지나고 꽃이 피려나했는 데~~ 춘삼월에 눈을 내려 주시네여!! 밤새내린눈이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통 눈꽃이 되었네여~~^^**

창밖의 눈꽃을 감상하며~~ 하늘 나라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를 쓸수있어 행복하답니다~~^^**

어머니 안성사실때 제가 자주 찾아뵙곤했었죠!! 그때 마다 어머니는 차보다 먼저 찻길가로 뛰어나오셔서~~ 딸래미차가 어머니 시야에서 멀어질때까지 그자리에 서계셨곤 했었죠!!그때마다 백미러너머로 어머니의 모습을 보곤 가슴이 찡하곤 했어여!!

어머니의 그한없는 사랑 이제 다시 받을수 없으니 ~~^^**왜 미처 깨달치못하고~~꼭 이세상에 서 떠나신뒤에야~~~ 깨우치는 지여~~~ 어리석기 그지없죠!!

어머니 살아계실때 더많이 사랑못해드려 미안해여!!

어머니~~~ 이제 자주 편지도 올리고 어머니뵈러 곧갈께여~~~

하늘에 계신 울 가족들~~~ 사랑해여!!





큰딸 아녜스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