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엄마의 49제 (작성자: 장재영 작성일: 2010-03-12)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6
조회수 : 174
엄마가 가신지 49일 되던 어제 정성스레 준비한 몇가지 음식을 들고 오빠랑언니 현진이 오빠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외손녀 엄마에겐 증손녀인 은서랑 다녀왔습니다.
즐거운 때도 있었고 때론 감당할수 없는 슬픈 기억도 있었겠지만 이젠 모든 짐 내려놓고 편안하게 쉬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은 기도로 우린 엄마와의 이승에서의 마지막 이별을 하고 왔습니다.
김현자란 이름을 보는 순간 왈칵 눈물이 났습니다 못다한 딸로서 미안함에 눈물을 보이기가 죄송스러웠습니다.
오빠도 엄마를 떠나보낸다는것이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그래도 저승과 이승은 엄연히 다른 것 또 그래야만이 엄마도 편한 마음으로 가실거라고 우린 마음을 모았습니다.
엄마! 불러보고 싶습니다.
물론 소리내어 대답을 들을순 없지만 마음속에 항상 함께하리란걸 믿습니다.
엄마가 살아생전 가장 가슴 아팠던 오빠.. 조그만 마음의 흔들림에도 걱정을 놓지 않고 장독대에 정한수 한 그릇 떠 놓고 두손모아 빌었던 것 처럼 저승에서도 항상 보살펴주시고..이 못난 딸도 섭섭했던 마음이 있었으면 용서하시고 항상 걱정했던 거 처럼 엄마의 빛으로 살아가게 해 주세요.
그 곳에서 엄마가 편안히 쉬시기를 기원하며 저희 또 찾아 뵐께요.
편안히 쉬세요.엄마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