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체국
비와당신(작성자: 글라라 작성일: 2010-03-15)
글쓴이 :
등록일 : 2012-09-06
조회수 : 164
어제밤 부터 내린비가 오늘 낮까지도 그치지 않고.....
마침 외출하려고 시동 켰는데
93.9에서
당신 좋아하던 비와 당신이 나와
볼륨을 크게하고 한참을.....듣다가
또 당신 생각하고...
이런밤이면...
둘이 소주 한잔 하며 많은 얘기 나누고 있을텐데
당신이 있었으면 ....
평화 방송 안듣고
왜 CBS 듣고 다니냐고 한마디 했을테고...
이제는....
그 사소한 모든것이 그립네
어제는 딸 꿈에 당신이 왔다고 하네
사랑한다고 하니
활짝 웃으며 평상시처럼 얘기하고 좋았다고 ...
아빠는 이제 좋은곳 계신다고...
그래...
세상 사느라 힘들게 수고했으니 편히 쉬고 있어
사는 재미는 없지만
나도 이세상 그렁저렁 살다 갈께
기다려줘
그동안...
바보처럼...
쑥쓰러워 하지 못한말 ...
사랑해 여보
